플리트비체 버스 시각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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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를 떠나 슬루니(SLUNJ) 라스토케(RASTOKE)로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슬루니 라스토케(RASTOKE)라는 마을입니다. 어린 시절 이발소에 걸렸던 바로 그런 그림 말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이 마을은 예전에 플리트비체를 가는 길에 잠시 차창을 통해 바라만 보고 지나친 곳으로 그때 차창을 통해 찍은 사진 몇 장을 보며 이곳에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번 여행의 목적 중 가장 큰 결심을 하게 한 곳 중, 한 곳이 바로 라스토케를 찾는 일입니다 플리트비체 구경을 모두 마칠 무렵에 그렇게 퍼붓던 비는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숙소에 들러 짐을 찾아 버스 정류장을 찾아갑니다. 오늘 찾아가는 곳은 라스토케나 슬루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어느 명칭이 정확한 이곳 지명일까요? 이 ..
2019.11.05 -
트로기르에서 자다르로 해안을 타고 올라갑니다.
우리가 오늘 찾아갈 곳은 저녁노을이 유난히 아름답다는 자다르(Zadar)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곳일지라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 아니겠어요? 우리 같은 여행자란 우리가 보고자 했던 날의 날씨에 따라 좌우되는 게 아닙니까? 5월 20일 일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사진은 버스 터미널에서 바라본 다리로 육지에서 섬인 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두 개의 다리 중 하나입니다. 트로기르 버스 터미널에는 매표소는 있지만, 표 파는 사람이 없네요. 이럴 때는 그냥 버스에 올라 기사분에게 직접 버스 요금을 지불하면 되겠습니다. 자다르까지의 버스 요금은 77쿠나(1인)고 짐 값을 버스 요금 외에 별도로 받습니다. 10시 30분 출발하는 버스는 트로기르를 떠나 약 3시간 정도 달려 자다르에 오..
201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