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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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트나를 타고 블레드 호수 안으로...
정말 이런 곳에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일은 축복입니다. 슬로베니아는 국토면적이 작은 나라지만, 자연의 축복을 받은 나라인가 봅니다. 동굴도 수백 개나 있고 물가 또한 다른 유럽연합의 나라보다 저렴하기에 많은 유럽 사람이 이곳에 휴양을 온다는데 아직 경제적으로 유럽에 비교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 않을까요? 호수로 드나드는 보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모터보트는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저어 드나듭니다. 그 보트 이름을 이곳에서는 플레트나(Pletna)라고 부릅니다. 이런 노력 때문에 호수가 청정호수로 관리되나 봅니다. 이 배는 모두 23척만 허가받고 운행 중이라 합니다. 그 이유는 오스트리아 여제였던 마리아 테레지아가 이곳을 지배할 때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가 시끄럽고 흥청..
2014.03.12 -
이제는 블레드 호수로...
슬로베니아는 그 크기가 우리나라 전라도 크기의 아주 작은 나라라 합니다. 그러나 알프스의 서쪽 끝인 줄리안 알프스의 자락에 있기 때문에 자연 풍광은 무척 빼어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특별히 아름다운 이곳 블레드를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부른다네요. 그러나 佳人이 아직 알프스에 가보지 않아 뭐라 하기 어렵습니다. 이 지역은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이 블레드 호수와 성은 줄리안 알프스가 포근하게 감싸 안은 모습입니다. 슬로베니아 지도를 보면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해변을 거의 잠식하고 한 뼘 크기의 땅이 해안가에 있습니다. 겨우 콧구멍만 내놓고 숨만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은 바다가 없는 나라가 많기에 이것만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