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니쿨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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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의 진주 할슈타트
소금으로 만든 예쁜 등이 보입니다. 이곳 할슈타트 인근에서 생산된 암염 덩어리를 이용해 전등을 만들고 각종 공예품도 보입니다. 역시 할슈타트는 소금의 세상이었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오늘처럼 우중충한 날씨에는 또 다른 대안이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제일 아래 정류장에 온 다음 할슈타트로 갈 버스를 기다립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들어옵니다. 우리 외에도 몇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네요. 몇 사람의 여행자와 함께 버스에 오릅니다. 포스트 버스는 버스 요금을 버스에 올라 기사에게 돈을 주면 영수증을 끊어줍니다. 1회 탑승에 1인/ 2.2유로입니다. 이렇게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 호수 아래를 돌아 중심지로 들어가는 입구까지만 운행합니다. 지도상에서는 Hallstatt Lahn (Seelände)이라고 표기된 ..
2021.10.08 -
류블랴나 성(Ljubljana Castle:Ljubljana grad)에 올라 봅시다.
류블랴나는 도시 규모가 무척 작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 시 주민 수가 우리나라 서울의 작은 구청의 주민 수와 비슷한 27만 명 정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서울에 있는 구청 평균 주민수가 40만 명정도이니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네요. 슬로베니아라는 나라의 전체 인구가 200만 명 정도라고 하니... 그럴 수밖에는 없지 싶네요. 오늘은 류블랴나시에서 가장 높은 곳인 류블랴나 성(Ljubljana Castle:Ljubljana grad)에 올라가려고 합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고 위의 사진처럼 중앙시장 부근에 있는 푸니쿨라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 다리가 보이고 중앙시장 바로 뒤로 들어와야 푸니쿨라를 탈 수 있네요. 그러나 우리는 아직 유효기간이 제법 남은 사용 가능한 ..
2019.06.18 -
푸니콜라레를 타고 나폴리 전망대 오르기
나폴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해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성이라는 카스텔 누오보를 구경하고 전망대로 오르기 위해 푸니콜라레(Funicolare)를 타러 갑니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말이 통해야지요. 그러나 그 주인은 우리가 묻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알려주지만,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자 직접 거리로 나와 우리를 이끌고 푸니콜라레 타는 곳 앞까지 데려다주고 갑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참 친절한 분이십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았던 움베르토 1세 갤러리(Galleria Umberto I)입니다. 1890년에 세워진 거대한 상가건물로 가운데 통로가 있고 양쪽으로 상가건물이 있습니다. 안에는 대형 극장도 있다고 하네요. 이름이 갤러리일 뿐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안 ..
2017.09.12 -
산 호안(Sant Joan) 가는 길.(몬세라트)
몬세라트에서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노래도 듣고 검은 성모 마리아상을 보려고 했으나 줄은 더 길게 늘어서고... 이럴 때는 빨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기다리다 성모상을 볼 것인가? 아니면 다른 곳에 다녀온 후 오후 늦게 볼 것인가. 우리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아침 한인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8시 30분이라고 규정했고 그 시각이 되어야만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더 일찍 나와 이곳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어렵습니다. 결국, 10시 36분 출발하는 몬세라트행 기차를 탔기에 12시에나 이곳 몬세라트 성당 앞에 도착할 수 있었네요. 성당을 나올 때 잊지 말고 한 가지 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몬세라트의 기를 받는 곳이 있어 그..
20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