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이탈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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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배에 싣고 메시나 해협을 건너서
잠시 시내 구경을 마친 후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타고 살레르노로 갑니다. 살레르노를 가는 이유는 아말피로 가기 위함입니다. 그곳까지 기차로 이동한 후 기차역 앞에서 아말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이 길을 다시 가는 이유는 시칠리아가 비행기 티켓팅을 한 후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팔레르모 중앙역이라는 첸트랄레역입니다. 역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이동한 경우가 없는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지만, 이동에 대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 여정을 이곳에 기록으로 남기니 혹시 우리처럼 이동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올 때는 침대칸을 이용했지만, 갈 때는 좌석을 이용합니다. 기차는 유리창 청소를 하지 않아 아름다운 지중해가 더럽..
2017.07.10 -
베네치아에서 볼로냐 가는 길
이제 곤돌라를 탔으니 베네치아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했네요. 사실 나이가 젊다면 해보고 싶은 게 더 많았을 겁니다. 곤돌라가 다니는 수로 가에 있는 카페에 앉아 물끄러미 지나가는 배도 바라보았을 것이고... 그냥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눈인사도 건넸을 겁니다. 베네치아에서 또 할 일 중 하나가 가까운 섬에 다녀오는 일일 겁니다. 무라노, 부라노 섬. 사실 그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배만 타면 다녀올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나이가 되면 그런 섬의 모습이 큰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또 우리의 여행이 딱 3주간으로 다른 많은 곳이 남아있어 처음 계획에 이곳 베네치아를 사흘 동안 구경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시칠리아를 가보고 싶어 출발 직전 하루로 줄여버렸습니다. 베네치아만 ..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