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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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의 아침과 앗타이라는 민트 티
카사블랑카에서 첫날을 보내고 루프탑에 올라 동틀 무렵의 아침 풍경을 구경합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모로코 여행이 시작됩니다. 루프탑에 오른 이유는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이곳에서 준비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숙소인 리아드 루프탑에 올라 주변을 돌아봅니다.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니 카사블랑카라는 이름대로 역시 대체로 하얀 집만 보입니다. 그런데 메디나 입구인 아래를 내려다보니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루프탑에는 마치 대상들이 머물렀던 곳처럼 꾸며놓아 역시 모로코 원주민인 베르베르인이 유목민 생활을 했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들은 원주민이 아랍인이 아니고 베르베르인들이었다지요? 그러나 인구가 많은 아랍인들이 점차 아라비아 반도에서 살기 좋은 대서양 방향으로 대규모로 이주하며 원..
2024.02.07 -
모로코 전통 음식 타진(TAJINE)과 릭스 카페(Rick's Cafe)
새벽비행기로 도착해 카사블랑카 숙소에 도착했으니 당연히 입실 시간 전이라 우리의 짐만 맡기고 카사블랑카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고는 숙소를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이동하고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점심부터 해결하고자 숙소에서 주변에 식사할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위의 사진에 보이는 프랑스어로 꽃이라는 의미의 식당으로 역시 모로코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기에 공용어가 아랍어와 베르베르어 그리고 프랑스어라고 하네요. 모로코 식당도 식탁에 앉으면 식전빵이라고 부르는 빵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마치 우리나라 식당에서 자리에 앉으면 물컵부터 먼저 내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소식하는 사람 입장에서 저 빵을 집어먹으면 주문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이 식당의 주메..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