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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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타리 무덤 에피소드, 2(세네트 게임)
룩소르 왕비의 계곡 안에 있는 네페르타리 무덤에서 보았던 사진입니다. 세네트라는 게임을 하는 네페르타리 왕비의 모습으로 이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고대 이집트에서는 일반 서민은 물론, 궁중에서도 이 게임을 즐겼다는 말이겠지요. 이 게임은 일종의 보드 게임으로 지금까지도 성행하는 게임으로 5.500년 전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하니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위의 사진은 박물관에서 보았던 세네트라는 게임을 하는 기구로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견된 것이랍니다. 이 게임은 사후세계로 여행하는 여정을 테마로 죽은 사람이 죽음의 신과 세네트를 겨루어서 이기면 내세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 믿었기에 사후세계를 더 소중히 여기는 이집트 사람들은 틈만 나면 세네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2023.12.11 -
에드푸 호루스 신전 지성소
가로세로 각각 42.6m, 49m에 이르는 대단히 넓은 안뜰도 잠시 후 많은 여행자가 한꺼번에 몰려드니 저잣거리처럼 이런 북새통도 없습니다. 지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안뜰을 뒤돌아 보니 정말 많은 여행객이 보입니다. 여행객은 동시에 움직이다 보니 잠시 후 대부분의 여행객이 썰물 빠지듯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집트 여행에서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나일강을 따라 크루즈를 이용해 이동하니 관람 시간이 겹쳐기에... 같은 시각에 몰려드니 이런 혼잡은 피할 수 없는 실정이지 싶습니다. 이제 이 신전의 가장 중요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참배길 양쪽으로 위의 그림표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데 이 방들의 목적은 이집트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을 모신 방으로 내부에는 보관 중인 것은 아무것도 없고..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