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 예배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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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중앙역(Helsingin päärautatieasema)
오늘은 헬싱키 중앙역(Helsingin päärautatieasema) 승강장의 모습부터 봅니다. 작고 아담하고 평화로운 침묵의 예배당이라는 캄피 예배당을 구경하고 헬싱키 기차역으로 갑니다. 탈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러 가야지 왜 기차역입니까? 이 기차역은 해리포터라는 소설 속에 나왔던 그 기차역의 아이디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찾아왔는데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돌아가는 길에 기차역 구경이나 하고 가면 되지 않겠어요? 그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눈길 한번 주면 되는 곳인걸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기차역 역사의 지하에는 1982년 완공된 헬싱키 지하철의 라우타티엔토리 역(Rautatientori metro station)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헬싱키 중앙역은 그 건물 자체로 아주 유명한 ..
2018.09.26 -
작고 앙증맞은 캄피 예배당(Kampin kappeli)
암석 교회 구경을 마치고 또 항구가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고 길을 나섭니다. 가는 도중 보았던 건물이 하나 있네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독특한 모습의 건물입니다. 특이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대형 커피잔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노아의 방주처럼 보이지는 않습니까? 이 건물이 캄피 예배당(Kampin kappeli)이라는 곳입니다. 나린카 광장(Narinkkatori)에 있습니다. 건물의 재료는 핀란드에서는 흔한 자작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 지역은 헬싱키 시내에서 무척 분주하고 혼잡한 지역이라 합니다. 그런 곳에 조용한 예배당이 있으니... 그래서 이 예배당을 침묵의 채플(Chapel of Silence)이라고 부른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누구나 평화로운 고요함에 빠져들 것입니다. 실내는 무..
20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