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골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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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오는 길
드로셀가세는 뤼데스하임의 중심입니다. 중심은 아니지만, 제일 많은 사람이 온종일 북적이는 곳이죠. 길이가 겨우 144m 정도인 짧은 거리지만... 어디 거리만 짧은 가요? 폭도 무척 좁아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걷기도 쉽지 않은 곳이죠. 워낙 좁은 골목이라 햇볕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좁은 골목입니다. 골목은 좁지만,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동네 사람보다 객이 많다는 말씀... 골목투어로 최고는 중국의 후통 투어가 있지요.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말입니다. 걸어서도 다닐 수 있는 그런 좁은 뒷골목 말입니다. 중국의 골목길인 후통은 중국에서도 제법 유명한 관광명소라 봐야 할 겁니다. 그러니 여기는 독일의 후통이라고 봐야 할까요?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고 어깨마저 부딪힐 정도..
2014.05.21 -
드로셀가세
뤼데스하임은 독일의 젖줄이라는 라인 강 변의 아주 작은 마을로 원래 이 지방은 포도 생산으로 유명했던가 봅니다. 물론, 작은 고성도 하나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뤼데스하임의 어느 작은 골목길인 드로셀가세를 중심으로 구경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독일 내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아마도 작은 골목으로는 가장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작은 마을이지만, 어느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많은 관광버스가 몰려들었고 골목마다 사람들로 다니기조차 쉬운 곳이 아니네요. 독일 사람뿐 아니라 일본 관광객, 중국 관광객 등 동양인도 무척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만 몰랐던 마을인가 봅니다. 물론, 한국인의 말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곳이지요. 이번 여행을 하며 유명 관광지마다 ..
201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