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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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성당과 콘클라베
위의 사진은 바티칸 박물관을 모르시는 분도 눈에 익은 그림이지 싶습니다. 바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한가운데에 있는 그림으로 아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장면입니다. 세계적으로 광고로도 많이 사용하는 그림이지 싶습니다. 이로써 세상에 인간이 탄생했다는 그런 의미의 그림이지요. 누구~~누구~~ 정말 눈에 익은 모습이 아닌가요? 많이 눈에 익은 이유로는 얘가 나온 영화의 포스터에도 등장했기 때문이죠. 잠시 E, T를 불러볼까요? 여기서도 손가락으로 만남을 형상화했잖아요. 바로 E, T의 한 장면입니다. 물론, E, T라는 영화에서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상상하며 만들었겠지만 말입니다. 이 포스터의 의미는 미지의 세계와의 조우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스티나 성당으로 가는 길에는 현대종교 미술관이 있는데..
2016.08.09 -
세상에서 가장 큰 천장화라는 피렌체 두오모 천장화
피렌체 두오모 주제단 위로는 피렌체의 자랑인 큐폴라가 있고 그 아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천장화가 있습니다. 역시 두오모 큐폴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왕 뚜껑이 맞습니다. 성당 안에는 가티의 모자이크도 유명하고 도나텔로가 만든 비참한 막달레나 상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피렌체 두오모의 백미는 바로 큐폴라에 그린 천장화입니다. 위치는 제단 위쪽을 올려다보면 위의 사진처럼 화려한 천장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힘들게 올라갔다 온 바로 큐폴라의 아래에 그린 그림입니다. 바사리라는 화가가 그린 천장화는 최후의 심판 모습을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것도 당연히 브루넬레스키 덕분이겠죠? 당시 성당 건축은 모두 끝났고 성당 지붕인 큐폴라를 올리지 못해 휑하니 뚫린 공간이었을 ..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