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심십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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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마을같은 체스키 크룸로프
할슈타트도 아름답지만, 오늘부터 구경할 체스키 크룸로프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하겠지요? 오늘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무지개가 피어오른 체스키 크룸로프를 보여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이곳 체스키 크룸로프를 찾고 또 여행자마다 많은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그러나 위의 사진 속에 보이는 무지개가 아름답게 피어오른 사진은 흔하지 않을 겁니다. 누구나 이곳에 온다고 이런 무지개를 볼 수 있겠습니까? 오늘부터 보여드리는 사진은 이번 여행에서는 궂은 날씨 때문에 풍경이 좋지 않아 저번에 왔을 때 찍었던 사진과 중간중간 섞어가며 올려보려고 합니다. 내용 또한 거의 비슷한 내용이지 싶습니다. 이번 여행이 끝나갈 무렵인 뮌헨에서부터 비가 내리는 날씨로 변해버렸습니다. 여행 중 비를 만난다는 일은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그러..
2021.10.27 -
중천루는 랑중고성의 중심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오늘은 많은 비는 내리지 않고 안개비처럼 이슬비가 내립니다. 랑중 고성은 고즈넉한 곳입니다. 두리번거리며 걷기에는 그만인 곳이네요. 그 이유는 보여주기 위해 꾸민 곳이 아니라 예전 모습을 손도 별로 대지않고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니 정말 아름다운 것은 덧칠하고 꾸미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둘 때 더 아름답다는 말이기도 하네요. 고성 안을 걷다 보니 옛날에 전통 사합원 그대로의 집을 별로 고치지도 않고 객잔으로 사용하는 곳도 제법 몇 곳이 있습니다. 하루 머무는 데 숙박비는 200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위의 집은 장가고원이네요. 중국은 고성 구경을 하다 보면 고성 안에 이렇게 옛날 개인 저택이었든 대원을 수리해 객잔으로 사용하는 게 많네요...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