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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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석굴 잠계사와 빈양 삼동
입구를 지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석굴이 빈양 삼동이라고 부르는 세 개의 석굴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그곳에 잠계사(潛溪寺)라는 절이 있는데 용문석굴 북문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석굴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용문석굴에는 아주 간단한 지도가 그려져 있고 우리 말로도 가끔 이름을 적어놓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우리말이 없어 내용을 알기 어렵네요. 절이라고 했지만, 이곳 용문석굴에는 규모가 큰 석굴이 있고 그 석굴 하나가 절을 대신할 정도라 하니까 석굴을 보고 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나 봅니다. 잠계사란 글자 그대로 계곡에 잠겨있다는 의미로 석굴 바닥 아래로 물이 흘러 계곡에 잠겨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모셨다고 하네요. 아미타불 옆으로 가섭과 아난타가 있고 그 옆으..
2012.06.09 -
용문석굴(龍門石窟 : 롱먼석굴)부터 보렵니다.
11월 3일 여행 24일째 오늘 일정은 용문석굴을 보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제법 내립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이번 여행에서 이 정도의 비는 처음이네요. 날씨도 제법 썰렁하고... 이런 날은 군불을 잔뜩 땐 방에 누워 배를 깔고 김치전이나 먹고 싶습니다. 음식 맛이 다른 나라에 오랫동안 여행하다 보니 가장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음식입니다. 佳人은 아직 참 여행자가 아닌가 봅니다. 롱먼석굴(龍門石窟 : 용문석굴)은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라고 했나요? 그러나 이미 우리 부부는 이번 여행에 용문석굴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운강석굴을 보았기에 아무래도 석굴에 대한 느낌도 이곳이 크게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듯합니다. 석굴의 예술성이나 화려함, 그리고 기획성에서 볼 때 순수..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