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숲(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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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에서의 아침산책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요? 악마의 정원이니 악마의 숲이라는 플리트비체 공원의 상부 호수(Upper Lake)에 있는 모습입니다. 상부 호수의 모습은 어제 구경했던 하부 호수(Lower Lake)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접근이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고 했다지만, 지금은 우리 같은 사람도 쉽게 구경할 수 있으니 요정의 정원이나 요정의 숲이라고 해야 하지 싶습니다. 요정이 만드니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지 전문 조경사가 만든다고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침 식사를 하기까지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 때문에 새벽이면 잠에서 깨어나 눈이 저절로 떠지잖아요. 5월 22일 화요일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숙소를 나서 잠시 산책 후 다시 돌아와 아침 ..
2019.10.28 -
대폭포(Veliki slap)는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 구경거리 중 하나라죠?
경사로를 따라 내려오면 호수에 도착합니다. 이곳을 아래 호수라고 편의상 부르더라고요.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물의 정원입니다. 입구 1에서 들어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만든 경사길인데 내려가다가 호수가 보이는 아래 방향을 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벨라키 슬라프(Veliki slap)라고 부르는 대폭포의 모습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폭포로 가는 나무로 만든 데크 길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런 길을 보면 누구나 걷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그냥 아름답다는 표현으로는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풍경은 어떻습니까? 왜 이곳이 인기 있는 곳인지 알게 하는 모습 아닙니까? 호수와 호수 사이에 작지만, 폭포가 있고 그 아래 걸어 다닐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놓았습..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