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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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잠든 영릉(英陵)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중 오늘은 세종대왕이 잠든 영릉을 찾았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269-50입니다. 영릉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이라고 합니다. 세종대왕이라면 아마도 조선의 많은 왕 중 가장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분이지요. 여주에 있는 영릉은 두 명의 왕을 모신 무덤이 있는데 두 곳 모두를 영릉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는 조선 4대 임금이신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조선 17대 임금이신 효종의 영릉(寧陵)이 함께 이웃해 있습니다. 세종임금은 합장릉인데 효종은 인선왕후의 능과 효종의 영릉이 쌍릉으로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오늘은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이 아닌 세종대왕의 영릉(英陵)을 올립니다. 최근에 조선 왕릉 몇 곳을 다녀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참으로 고즈..
2022.04.01 -
여주 명성황후 기념관
명성황후는 고종황제의 비로 뛰어난 외교력으로 나라의 자주성을 지키면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다가 1895년 왜놈들에게 무참히도 시해되어 일생을 마친 분이시죠. 암울했던 당시의 우리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그런 일본은 그들이 자행했던 이런 일조차 부인하기에 바쁩니다. 명성황후..
2015.08.26 -
명성왕후 생가터(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황제의 비로 뛰어난 외교력으로 나라의 자주성을 지키면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다 1895년 일본인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비운의 황후라지요. 명성황후는 1851년 바로 이곳에서 태어나 8살에 될 때까지 살았던 집이라 합니다. 원래 이 집은 조선 숙종 13년..
2015.08.08 -
강월헌(江月軒)에서...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그 어느 지점에 물길이 휘몰아 돌아나가는 곳에 정자 하나가 있네요. 바로 여주 신륵사 앞에 있어 한층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인 묵객들이 모여 재주라도 뽐내고 싶은 그런 정자입니다. 시인은 이곳에 오면 시상이 떠오를 것이고 묵객은 붓을 들어 그림이라도 그리고 싶은 곳일 겁니다. 가끔 정자 아래로 유유히 흘러가는 황포 돛대를 바라보면 노래라도 부르고 싶은 곳입니다. 시인 묵객이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은걸요. 석공은 무슨 마음으로 이곳에 돌탑을 세웠을까요? 무엇을 간구하였을까요? 그의 소망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주 신륵사 삼층 석탑은 고려 시대 후기에 만든 탑이라 하네요. 오래되어 기둥 부분에 조각마저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세월은 이렇게 돌에 ..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