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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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스, 그 놀라운 유적지
에페소스를 부르는 말은 무척 다양합니다. 영문으로는 Ephesus이며 터키어로는 Efes라고 표기합니다. 공동번역 성서에는 에페소이며 한글 개역판에는 에베소로 표기하나 다 같은 곳을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에서는 에페소스로 표기하겠습니다. 점심을 한인식당에서 비빔밥으로 하고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하니 바로 에페소스 유적지 주차장입니다. 에페소스의 문은 남쪽과 북쪽 두 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남쪽 입구로 들어가 계속 유적을 보고 반대편 북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진행해도 상관이 없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가며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길을 따라 쌓은 담장 위로는 양으로 보이는 짐승 모양의 조각이 올려져 있네요. 아마도 저 조각품은 길을 따라 세워진 기둥 위에 올려진 황소였는지도 모..
2011.06.15 -
오늘 佳人 완전히 망가졌수~
아침 6시에 일어나 마을을 산책합니다. 이곳에서는 이른 시간이지만, 한국시각으로 10시입니다. 산책하다가 카파도키아에서 만났던 일본 관광객 가이드를 만납니다. 한참 수다를 떨다 보니 결국 여행하는 코스가 같습니다. 이곳에 머물며 제일 아쉬웠던 일은 이른 아침에 파묵칼레를 산책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근처 가까이만 있어도 아침 일찍 일어나 돌아다녔을 텐데, 숙소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파묵칼레 아래에도 숙소가 많았지만, 우리는 멀리 떨어진 온천 마을에 숙소를 정했더군요. 아래에서 올려다본 파묵칼레의 모습도 장관입니다. 파묵칼레는 온천 지역이라 동네 여기저기 더운물이 솟아오릅니다. 이 마을은 뜨거운 물 때문에 먹고사는 마을입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도 다른 한국 여행팀이 여러 팀이 묵었고 바로 건..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