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해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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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Positano)숙소와 브루노식당
드디어 포지타노(Positano)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포시타노라고도 표현합니다. 어떤 표현이 맞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포지타노로 쓰겠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내려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어 그렇지 날씨는 화창합니다. 아래로 포지타노 해변이 보이는 산 중턱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해변이라야 위의 사진에 보듯이 겨우 손바닥만 한 해변입니다. 혹시 창문을 통해 방에서 해변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좁은 길이지만, 길가에 꽃밭을 가꾸어 여행자가 쾌적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우리가 예약했던 사보이아 호텔(Hotel Savoia)은 바로 이 길가에 있다고 했으니까요. 금세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바닥을 타일로 장식해 화려하고 깨끗해..
2017.07.21 -
아말피의 숙소와 밤풍경
아말피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 합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해상을 통한 무역으로 돈을 번 대단히 큰 공국이었다고 하네요. 그때는 아드리아 해를 중심으로 4강의 어마무시하게 잘 나갔던 공국 중 한 곳이 바로 여기지요. 사람도 살기 어려운 해안가 골짜기를 따라 가파른 계곡에 자리한 마을이네요. 우선 숙소부터 찾아 배낭부터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말피 두오모(Duomo di Amalfi)입니다. 아마도 이곳 아말피에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지 싶습니다. 성당 앞에 광장이 있고 광장에는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의 조각상은 아마도 산 안드레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아말피 두오모는 산 안드레아에게 봉헌된 성당이 아닐까요? 그런데 분수를 장식한 다른 조각이 눈에 뜨입니다. 위의 성인 안드레아의 모습과..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