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젠토(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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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젠토 가는 길
화사한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가 묵었던 호텔 델 센트로의 식당입니다. 규모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곳이었고 우리는 이 호텔에서 2박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 포함에 3인실이 도시세까지 모두 208.000원(2일)을 지불했습니다. 음식 가짓수도 제법 많고 맛도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위치 또한 팔레르모 첸트랄레역에서 멀지 않아 편리한 곳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건물에는 호텔이 여러 개 있습니다.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이탈리아 여행을 하다 보니 한 건물에 여러 개의 호텔이 함께 있는 곳이 제법 되더군요. 물론, 큰 호텔은 독자 건물을 운영하겠지만... 한 건물 안에 호텔이 여러 개 있다면 규모가 작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들어가 보니 방이 수십 개나 되는 면적이 대단히 넓은 건물이었습니다. 그렇다..
2017.06.20 -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난밤은 자다가 자정에 들어온 같은 방의 승객 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덕분에(?) 기차를 배에 싣는 장면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배에 자동차를 싣고 건너는 모습은 보았지만, 기차를 배에 싣고 건너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인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구조물은 시칠리아 메시나 항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세운 것으로 황금색 천사상이 보이네요.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아침 10시경에 팔레르모 첸트랄레역에 도착합니다. 기차 안 침대에 누워 아침 해가 떠오르는 색다른 풍경을 바라봅니다. 지난밤 9시 반경에 출발했으니 12시간 30분을 달려왔네요. 우리를 태우고 로마에서 출발한 기차는 바다를 건너 시칠리아 메시나에 도착하니 반으로 나누어 다른 칸은 시라쿠사가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고 우리가 탄 기차 칸은 시칠리아 북쪽..
2017.04.25 -
아그리젠토
아그리젠토에 다녀왔습니다. 팔레르모에서 아침에 출발해 아그리젠토 신전의 계곡을 거닐다 다시 팔레르모에 저녁에 도착했네요. 갑자기 기차가 다니지 않아 버스로 이동했고 변화무쌍한 날씨에 더워서 혼이 났네요. 기원전 400년 전에 지중해를 지배했던 세력이 만든 유적이 남아있는 ..
2015.10.22 -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약 한 달간 배낭여행을 다녀오렵니다. 이번에 떠날 곳은 이탈리아입니다. 다음주 출발해 이달 말경에 돌아옵니다. 그때까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후 스페인 여행기를 계속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강의 일정은 서울에서 뮌헨으로 들어가 당일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갑니다. 베네치아-볼로냐-모데나-라벤나 피렌체-시에나-오르비에토-아시시 그 다음 로마에서는 며칠 동안 머물며 로마 제국의 유적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로마-시칠리아 팔레르모-아그리젠토 살레르노-아말피-포지타노-소렌토 폼페이-나폴리 이렇게 돌아볼까 합니다. 나폴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이번 달 말경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돌아와 뵙겠습니다. 혹시 여행지에서 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다면 사진과 더불어 소식 전하..
201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