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뇨리아광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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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
위의 사진은 팔라죠 베키오인 베키오 궁전 1층의 모습입니다. 원래 피렌체 공국의 정부 청사로 주로 메디치가의 업무장소였으니 지금은 시청사로 사용 중인 곳입니다. 1층 가운데는 정원이 있고 정원을 둘로 회랑을 만들었는데 그 회랑을 따라 기둥의 장식도 아름답지만, 벽화를 그려 한층 더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옆에 우뚝 선 종탑은 일종의 봉화대로 외침이 있을 경우나 화재나 홍수 등 천재지변이 생기면 시민들에게 빨리 알리려고 높이 세웠다 합니다. 위의 사진은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찍은 사진으로 피렌체 두오모와 종탑보다 베키오 궁전의 종탑이 더 높아 보입니다. 1층 안으로 들어가면 무척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벽과 천장을 아름답게 꾸민 이유가 1565년 바사리가 코시모 1세 아들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장식했다고..
2016.04.28 -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단테 생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보이는 골목길로 접어듭니다. 이번에 찾아갈 곳은 시뇨리아 광장입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격동의 피렌체를 그대로 보아왔던 역사의 현장이랍니다. 피렌체를 찾는 사람 중 이곳 광장을 찾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높은 탑이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청동 기마상이 보이고요. 이 건물이 바로 팔라죠 베키오라고 흔히 베키오 궁전이라고 부르는 곳이네요. 두오모가 있는 곳은 종교의 일번지라면 여기는 정치의 중심이고 사건의 일번지인 곳이죠. 그렇기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늘 이곳이 시끌시끌해지는 곳이라 합니다. 오늘은 여행자로 북적이고 있네요. 이제 광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많은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광장을 메운 것은 ..
20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