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고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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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게토지역의 아픈 과거
빌뉴스에는 유대인이 집단 거주하는 지역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시나고그(synagogue)라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곳 빌뉴스에도 유대교 회당을 일컫는 시나고그가 있습니다. 이곳 리투아니아도 폴란드와 같은 연합국이었기에 유대인에 대한 차별이 없어 유럽 내의 많은 유대인이 모여 살았다 합니다. 시나고그란 유대인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봐도 되겠지요. 너무 많은 유대인이 살았기에 나치 독일의 강제 점령 때에는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더 많은 유대인이 고통 속에 핍박과 가스실로 끌려갔을 겁니다. 차별이 없어 편안했던 삶이 오히려 악몽이 되고 말았네요. 시나고그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어 시나고게(συναγωγή, synagogē)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이번 우리 여행에서 폴란드 ..
2018.04.10 -
카지미에슈 지구는 크라쿠프의 게토
위의 사진에 유대인 박물관이 보입니다. 크라쿠프는 유럽에서 게토라고 부르는 가장 큰 유대인 거주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유대인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구경합니다. 이 지역을 카지미에슈 지구라 부른답니다. 카지미에슈 지구(Kazimierz)는 크라쿠프 구시가지와는 달리 바벨 성 동남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방범창에도 유대인의 흔적인 정삼각형과 역삼각형으로 된 유다의 별을 쉽게 볼 수 있죠.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1335년 폴란드 왕이었던 카지미에슈 왕이 조성한 지구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랬기에 이 지구 이름이 카지미에슈 지구라 부른다네요. 크게 구경거리는 없으나 이 지역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유대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나치 독일에 의해 가장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한 마을이..
201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