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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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탑(Padrão dos Descobrimentos)
오늘은 어제 구경했던 벨렝 탑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발견의 탑이라는 곳을 구경합니다. 발견의 탑을 발견 기념비라고 한다지만, 여기서는 그냥 발견의 탑이라 하겠습니다, 먼 곳이 아니기에 그냥 걸어서 갑니다. 가는 길 중간에 비행기 한 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형 비행기라 생각했지만, 아주 의미 있는 실제로 운행했던 비행기라 합니다. 비행기 앞에 있는 비행기에 대한 내력을 적어놓았습니다. 이 비행기는 최초로 여기 리스보아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해 남미 브라질까지 갔다 온 비행기라 합니다. 당시로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작은 비행기에 생명을 맡긴 조종사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그러나 인류의 발전은 이런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에 따라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럽 대륙의 끝에서 대서..
2015.05.04 -
돌로 만든 배, 스팡(石舫 : 석방)
이제 이화원도 우리 형편에서는 거의 돌아보았습니다. 체력도 고갈되고 지치기도하고 이런 상태가 되면 보는 게 감명 깊지 않고 시큰둥해지는 시간이지만, 이번에는 이화원 서쪽에 있는 스팡(石舫 : 석방)이라고 부르는 돌로 만든 배가 있다 하여 찾아갑니다. 쑤저우에서 스팡을 찾아가는 길, 그곳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화쭝여우(畵中遊 : 화중유)라 부르는 누각이 있는데 만수산 서쪽에 세워진 정자식 누각으로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기 위한 전망대용으로 만들어졌다 합니다. 각각의 전각들은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간에 8 각형 2층 누각이 세워져 있고 그 양쪽에 역시 8각형 정자가 서로 대치되어 있는데 각각 아이샨(愛山 : 애산)과 졔치우(借秋 : 차추)라 부른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쿤밍호의 풍경은 비췻빛 물결과 쪽..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