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마리아 승천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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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호수 주변 풍경
블레드에 오시는 여행자는 자유여행을 오시거나 여행사 패키지로 오시거나 공통으로 가는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이곳 블레드에서는 필수지요. 제일 먼저 찾는 곳이 고성입니다. 고성은 그 위치만으로 이곳의 가장 중요한 방문 핵심 포인트입니다. 고성 안에도 들어가 전시된 방을 다니며 구경하지만, 그곳은 사실 사족에 불과한 하찮은 일이잖아요. 규모 또한 고성이라기보다는 어느 평범한 귀족의 저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요. 그곳에는 야외 카페가 있어 차라도 한잔하며 본다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고요. 고성에 올라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은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는 깊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장소가 분명합니다. 날이라도 좋으면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마치 천국의 모습처럼 깊이 남을 것입니다. ..
2019.06.06 -
이제는 블레드 호수로...
슬로베니아는 그 크기가 우리나라 전라도 크기의 아주 작은 나라라 합니다. 그러나 알프스의 서쪽 끝인 줄리안 알프스의 자락에 있기 때문에 자연 풍광은 무척 빼어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특별히 아름다운 이곳 블레드를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부른다네요. 그러나 佳人이 아직 알프스에 가보지 않아 뭐라 하기 어렵습니다. 이 지역은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이 블레드 호수와 성은 줄리안 알프스가 포근하게 감싸 안은 모습입니다. 슬로베니아 지도를 보면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해변을 거의 잠식하고 한 뼘 크기의 땅이 해안가에 있습니다. 겨우 콧구멍만 내놓고 숨만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은 바다가 없는 나라가 많기에 이것만이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