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로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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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니차 강을 따라
용의 다리를 구경하고 류블랴니차 강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며 많지는 않지만, 류블랴나 시내의 모습을 하나씩 구경합니다. 대부분의 구경거리가 강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습니다. 류블랴나라는 도시 이름이 바로 류블랴니차 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큰 광장이 보이고... 그 광장은 류블랴나 중앙시장(Central market:Vodnikov trg)이라는 곳입니다. 이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지만, 오후면 대부분 철시하고 몇 개의 가게만 문을 여네요. 과일가게, 꽃 가게는 물론, 채소 가게 등 일상에 필요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에서 우리 같은 여행자는 과일을 사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살구와 산딸기는 각각 5유로 주었습니다. 또 음식 재료를 사다가 숙소의 주..
2019.06.11 -
조각상의 보고 나폴리 박물관
나폴리 박물관에는 많은 작품이 있어 사진을 제법 많이 찍어왔습니다. 그냥 묵히기 아까워 오늘도 여기에 작품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로마의 조각상은 원작이 대부분 그리스 작품으로 그대로 모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작이라도 워낙 뛰어나기에 예술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로마는 기원전 86년 슐라라고 부르는 장군이 아테네를 정복하고 그곳에서 수많은 예술품을 전리품으로 로마로 가져오게 되었답니다. 그때까지는 그리스가 인류 문명의 최첨단을 걷고 있었겠지요. 그때 로마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예술적인 많은 작품을 보고 문화적인 큰 충격에 빠졌답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스가 누리고 있었구나! 우리는 지금까지 개 돼지처럼 참 바보처럼 살고 있었어~~ 이때부터 로마는 그리스 예술작품을 베끼기부터..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