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오스트발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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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타루트를 빛낸 인물들
타르투에는 토메매기(Toomemägi) 언덕이라고 있습니다. 그 언덕 위에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타르투 대학의 천문대(Old Observatory/Tartu Tähetorn)라고 하며 타루트 대학은 여러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나 봅니다. 처음 개설 당시 세계 최대의 천체망원경이 바로 이곳에 설치되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천문학의 대가 F, G, 슈트루베(Struwe)가 이곳 천문대에서 관장으로 일했답니다. 위의 사진은 슈트루베가 세웠다는 오벨리스크입니다. 그의 이름과 연도가 표기되어있습니다. 슈트루베가 지구의 정확한 크기와 모형을 측정하기 위해 2820km에 걸쳐 세웠다는 오벨리스크로 세계 최초로 자오선을 정확하게 측정해낸 지표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천문대 앞에 보였던 이 건물... 용도를 모르겠고 건물..
2018.07.25 -
걷는 것이 즐거운 리가 구시가지
아름다운 신부가 리가 구시가지에 드레스를 입고 들러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금발의 들러리와 금발의 신부, 그리고 멋진 리무진이 보이고... 리가는 오늘 새 출발하는 신부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씨는 5월 하순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추운 날씨였네요. 위의 사진처럼 노천카페에 앉아있는 사람은 담요를 두르고 앉아있습니다. 추운 날, 왜 실내에 들어가지 않고 노천카페에 앉아 벌벌 떨며 저러고 있을까요? 노천카페 대부분이 자리에 담요를 놓아두어 손님에게 서비스하더라고요. 유럽인의 노천카페 사랑은 우리 눈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어떤 풍경일까요? 역시 노천카페일까요? 이곳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포장마차입니다. 손님이 포장마차에 둘러앉아 발로 페달을 밟으면 움직이는 마차입니..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