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코 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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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문을 지나 카세레스 구시가지로
위의 사진은 구시가지 산타 마리아 광장 한편에 있는 어느 성자 동상의 발입니다. 이 광장을 찾는 많은 사람이 이 동상의 발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쓰다듬습니다. 그래서 발가락이 아주 반질거립니다. 그런데 밟고 올라선 곳이 혹시 성경책이 아닌가요? 발이 시려 그랬을까요? 마요르 광장에서 구시가지라는 역사지구로 들어가는 문은 별의 문(Arco de la Estrella)이라는 곳을 통해 들어갑니다. Arco de la Estrella는 영어로 Arch of the Star라는 말이라 하네요. 이 문이 카세레스의 랜드마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 뒤를 돌아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사실 이름은 무척 유명한 문인데 실상은 감동도 없고 멋지지도 않습니다. 왜 별의 문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2015.07.14 -
카세레스 장미여관에서 마요르 광장 까지
위의 사진은 카세레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역사지구라는 의미의 시우다드 모누멘탈 입구의 별의 문(Arch of the Star)이라고 부르는 문입니다. 카세레스의 중심광장인 마요르 광장에서 구시가지로 들어가려면 이 문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들어가는 셈이지요. 우리를 태운 버스는 오후 3시에 카세레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 터미널은 도시 규모와는 달리 한가합니다. 오가는 승객도 거의 없고 창구도 모두 닫혀 누구에게 내일 구경할 트루히요행 버스 시각표를 알 수 없네요. 스페인의 지방 도시는 이동 인구가 많지 않나 봅니다. 한 군데 열린 알사(ALSA) 버스 창구에 물어보니 자기네 버스는 트루히요를 운행하지 않아 모른다고 안내 센터를 이용하라고 매몰차게 끝내버립니다. 스페인을 여행하다 보니 다..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