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납니다.
무슨 여행? 배낭 여행 얼마 동안? 스무 나흘 어디 여행? 베캄 여행 무슨 목적? 세상 구경 누구 하고? 마눌 하고 무얼 타고? 버스 타고 카드 필수? 현금 필수 어떤 현금? 달라 환전 현지 언어? 전혀 몰라 잉글 리쉬? 몸글 리쉬 아는 말은? 우리 한글 경비 얼마? 칠백 달라 누굴 믿고? 마눌 믿고 마눌 님은? 나를 믿고 미쳤 구먼? 그래 맞아 배낭여행이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란 말인가? 아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보링이 필요한 佳人도 한다. 佳人이 하면 누구나 배낭메고 여행갈 수 있다. 자~~ 오늘부터 떠납니다. 사진만 보아도 저랑 함께 여행하는 겁니다. 모든 일정을 사진으로 일기 형식으로 남겼으며 그에 대한 설명은 순전히 佳人만의 생각이다. 여행의 느낌은 보는 사람들에 따라 모두 틀리다. 6시 30..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