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베르크 구시청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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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변의 아름다운 작은 도시 울름
울름의 어부 마을(Fisherman's quarter)입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도나우 강변에 있는 마을이라 물길을 약간 돌려 이렇게 수상마을 모습으로 꾸미고 살아가는 동네도 있더라고요. 강변에 있는 도시라 이곳 울름도 강변에는 성벽을 쌓고 해자를 만들고 감시탑도 세운 것을 볼 수 있네요. 위의 탑은 정육점 타워(Metzgerturm)라고 부른다는 데 가축시장이 강변에 있어 구시가지에서 고기를 사기 위해 드나드는 문으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정육점 타워 안으로 들어오니 골목길이 있고 그 끝에 바로 울름 시청사(Ulmer Rathaus)가 있습니다. 대단히 화려하게 외부를 장식했네요. 그런데 시청사를 본 순간 어디서 많이 보았던 그런 느낌이..
2021.07.23 -
돔 플라츠(Domplatz)와 밤베르크 대성당(Bamberger Dom)
유럽 주택의 특징이 붉은 지붕이 아닐까요? 물론 검은 기와를 얹은 곳도 가끔 보았지만, 극히 일부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지붕 색도 유럽 문화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 밤베르크 또한 전통적인 붉은색 기와를 얹어 두었네요. 이제 밤베르크 구시청사 구경을 마치고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대성당 광장인 돔 플라츠(Domplatz)라는 곳입니다. 과거 이 광장은 주교 세력의 근거지였던 곳이지요? 바로 밤베르크의 시작은 이곳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왜? 중세는 신이 다스렸고 그 신의 위임을 받은 주교가 지역의 맹주로 힘을 썼을 것이니까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은 주교의 거처였던 신궁전입니다. 당시 이 지역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2세의 세상이었지요. 그는 이곳 밤베르..
2020.05.14 -
밤베르크(Bamberg) 구시청사
벽을 프레스코화로 장식한 건물이 보입니다. 우리 눈을 깜짝 놀라게 하는 건물이 아닌가요? 이 건물은 외벽의 그림뿐 아니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15세기에 처음 지었던 구 시청사(Altes Rathaus/ town hall of Bamberg)건물입니다. 아마도 밤베르크를 찾는 여행자가 가장 우선으로 보고 싶어 하는 곳이 이곳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밤베르크 대표선수라고 해야 하지 싶습니다. 어디 밤베르크만의 자랑일까요? 이런 특이한 모습의 시청사 건물은 독일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도 쉽게 비슷한 모습을 찾기 쉽지 않을 것같으며 마치 강 위를 떠다니는 배처럼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이지 않습니까? 이런 특이한 모습의 시청사 건물은 당시 이 지역의..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