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누네스 데 발보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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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 박물관(Casa Museo de Pizarro)
위의 사진은 피사로 박물관 안에 있는 그림을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이 그림을 대하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았던 그림이 아닌가 해서요. 사실 佳人의 예술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하지만, 그동안 얻어본 풍월은 있지 않겠어요? 얼핏 바라보니 우리나라 화가였던 천경자 님의 화풍으로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트루히요에는 피사로 박물관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 속의 건물로 다른 콩키스타도르의 집처럼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입구는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있는 뒤편의 작은 쪽문처럼 생긴 문으로 처음에는 입구를 지나쳐 한참을 걸어가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와 겨우 찾았습니다. 그의 할아버지가 살았던 집을 고쳐 지금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골목 입구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작은 간판..
2015.07.24 -
에스트레마두라는 콩키스타도르의 고향
위의 사진은 알카사바 성벽 위에서 푸엔테 데 빠르마스(Puente de Palmas)라는 다리를 바라본 모습인데 종려의 다리라고 해야 할까요? 과디아나 강을 가로지르는 제법 오래된 다리로 무어족이 건설했던 다리라 합니다. 이 강은 나중에 우리가 들릴 메리다로부터 흘러온 강으로 바다호스를 지나며 포르투갈과의 국경을 이루는 카야 강과 합류합니다. 당분간 우리가 돌아볼 지역을 스페인에서는 에스트레마두라(Extremadura)라고 부른다는데 이 말의 의미는 레콩키스타 시기에 무어족의 세력권 밖의 지역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또는 두로 강 밖에 있는 지역이라는 말이기도 하고요. 쉬운 말로 촌 동네나 변두리 동네라는 말이잖아요. 그런 곳에 사는 사람을 뭐라 하지요? 촌놈이라고 하지 않나요? 시내 구경을..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