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딘광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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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기찻길 카페
예쁜 카페가 보입니다. 간판에 그려진 그림에 기차가 보입니다. 이 카페가 있는 지역은 기찻길 옆으로 비슷한 카페가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어제저녁에 하노이 지인과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들과 함께 잠시 하노이 시내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중 아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 구경을 조금 하고 오후에는 깟바(Cát B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019년 2월 1일 금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베트남이 네 번째로 온 곳이지만, 아들은 베트남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금쪽같이 쪼개어 어제저녁에 하노이 구시가지인 올드 쿼터 중심으로 시내 야경을 돌아보았고 오늘 오전에는 바딘 광장 주변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베트남 주석 궁입니다. 주석 궁 앞에서 왼쪽으로 가면 ..
2020.02.22 -
호 떠이(Hồ Tây:서호:西湖) 그리고 쩐꾸옥 사원(진국고사:Chùa Trấn Quốc)
아침부터 걷기 시작해 탕롱 황성과 바딘 광장을 거쳐 호 떠이(서호:西湖)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정말 전쟁터를 거쳐온 듯합니다. 잠시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스무디 같은 생과일주스인 망고 신또(Sinh to)와 베트남 커피를 시켜놓고 쉬었다가 갑니다. 이곳은 오토바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시끄러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인파도 매연도 없습니다. 하노이에서 이런 것에서 해방된다면 분명 천국입니다. 그러나 이곳까지 걸어오는 일은 전투적으로 다녀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곳이 천국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혼잡한 골목길을 걷는 일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활기차게 살아가는 서민의 일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는 바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상상했던 혼잡한 하노이 시내에서 이..
2020.02.15 -
탕롱 황궁(Thăng Long Imperial Citadel), 바딘 광장
중국은 물론 베트남에서도 마을 축제나 설날 같은 날에는 용춤을 추지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용을 여러 사람이 일정한 간격으로 막대기를 끼워 동네를 다니며 춤을 춥니다. 이는 풍년을 기원하고 가족이나 국가 모두 안녕을 바라는 그런 행위라고 봐야겠지요? 물론, 앞에 보이는 북이나 꽹과리 같은 타악기를 두드리며 말입니다. 2019년 1월 30일 탕롱 황궁을 지나 바딘 광장으로 갔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제 드엉럼과 선 떠이 마을을 구경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하노이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시내에 진입하자마자 러시아워를 만나 버스 안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갇혀 있다가 결국은 버스에서 내려서 두 발로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분명 출퇴근 전쟁이지만, 장관입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오토바이가 인도로 달리고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