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렌터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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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교통경찰은 호환마마보다 무서워~
모로코 도로 마지막 이야기를 하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황은 좋은 편이지만, 우리처럼 그곳 지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행자는 구글 내비게이션에 따라 가끔 지방도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위의 구글 내비게이션 지도처럼 P나 R로 시작하는 도로가 있습니다. 아래 차 모양의 우리 차는 내비를 따라 운전하다 보면 깜빡 지방도로로 들어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방도로의 포장 상태가 좋은 곳도 있지만, 형편없는 길을 간혹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니지만, 어떤 길은 거의 오지탐험하는 기분이 들었던 길도 있었습니다. 길이 좁은 1차선에 반대편에서 트럭이라도 온다면 거의 혼절 수준입니다. 그러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지방도로는 피하시는 게 좋지 싶은데 어디 현실을 그렇습니까? 우리 같은 사람도 그런 길을..
2024.02.23 -
렌터카로 모로코 고속도로를 달려...
무척 한가한 모습의 도로입니다. 이 길은 바로 모로코 1번 고속도로인 A1 도로입니다. 도로 주변은 모두 돌밭이지만, 통행차량이 거의 없어 운전하기 무척 쾌적한 곳이지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주유소와 작은 매점 하나만 보입니다. 고속도로 통행 차량이 거의 없기에 휴게소에 정차한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어제 카사블랑카에 도착해 하루 쉬었다가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오늘은 에사우이라(Esaouira)라는 대서양 연안의 작은 항구 마을로 출발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후 숙소 근처에 있는 렌터카 회사를 찾아갑니다. 이곳으로 가는 방법은 이번 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직원은 근무자가 한 사람이라 자리를 수시로 비워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나중에 차를 반납하기 위해 들렀으..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