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두바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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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나라 바람의 도시 바쿠의 밤
프레임 타워가 보이는 산 위에 올라 잠시 있다가 보니 드디어 조명이 켜지면 아름다운 불놀이가 시작되고 정상 부근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바람이 불더라고요. 왜 바쿠를 바람의 도시라고 하는지 몸으로 실감하라고 하는 듯... 엄청난 바람 때문에 그냥 서 있기도 쉽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흔들리니까 사진이 엉망으로 찍히네요. 이번에 보시는 영상은 프레임 타워의 모습으로 제 휴대전화로 찍은 것입니다. 세 개의 건물은 호텔, 영화관이나 고급 아파트나 스파숍 시설 등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이 모습이 아름다워 이곳 바쿠를 리틀 두바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타워 유리창에 조명 장치를 해 사람이 아제르바이잔 국기를 흔드는 모습이라든가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 등 여러 가지 움직이는 영상을 연출합니..
2019.12.23 -
바쿠의 야경을 즐깁시다.
멋진 카스피해 해안선을 따라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굽은 해안선이 마치 니케 여신의 상징처럼 보이네요. 이곳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입니다. 숙소에서 오후 동안 쉬다가 저녁 6시 40분에 바쿠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나섭니다. 함께하신 여성 두 분과는 마음이 맞아 무척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여행에서 일행의 중요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 노을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어제도 저녁에 나왔지만, 잠시 산책만 하고 돌아갔지요. 누가 그랬더라고요. 바쿠의 풍경은 중동의 두바이 또는 리틀 두바이라고요. 역사적으로 보면 이곳이 두바이에 비교할 정도가 아니지만, 최근 두바이가 워낙 각광을 받는 곳이라서요. 그래서 오늘은 바쿠의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나갑니다. 우선 오늘의 목표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불꽃 형..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