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블랴니차 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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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니차 강을 따라
용의 다리를 구경하고 류블랴니차 강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며 많지는 않지만, 류블랴나 시내의 모습을 하나씩 구경합니다. 대부분의 구경거리가 강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습니다. 류블랴나라는 도시 이름이 바로 류블랴니차 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큰 광장이 보이고... 그 광장은 류블랴나 중앙시장(Central market:Vodnikov trg)이라는 곳입니다. 이 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지만, 오후면 대부분 철시하고 몇 개의 가게만 문을 여네요. 과일가게, 꽃 가게는 물론, 채소 가게 등 일상에 필요한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에서 우리 같은 여행자는 과일을 사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살구와 산딸기는 각각 5유로 주었습니다. 또 음식 재료를 사다가 숙소의 주..
2019.06.11 -
용의 나라, 용의 도시, 류블랴나
저녁노을이 물들 때 류블랴나 성에 올랐습니다. 해지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구름이 보입니다. 마치 해를 삼키려는 용처럼 보이지는 않습니까? 용의 도시에 오니 모든 게 용으로 보여 정신이 혼미합니다. 허~~ 그것 참!!! 류블랴나의 첫인상은 용이었습니다 기차역 로비 바닥 한가운데 용 문양이 있어 처음부터 류블랴나를 찾는 여행자에게 기선 제압에 들어갑니다. 용 조형물을 다리 입구에 세워둔 즈마이스키 모스트(Zmajski most)라는 용 다리 (Dragon Bridge)도 있었네요. 그곳도 용을 입구 양쪽에 하나씩 세워 모두 네 마리나 됩니다. 숙소를 바로 용 다리 옆에 구했기에 드나들며 수없이 보았네요. 또 류블랴니차 강을 따라 걷다 보면 강 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용 조각의 조형물을..
2019.06.10 -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의 아픈 사랑 이야기
이제 우리는 아름다운 블레드를 떠나 버스를 타고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로 갑니다. 이곳으로 올 때 류블랴나를 거쳤지만, 시내로 들어가지는 못했기에 그곳에서 1박을 한 후 다음 여행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북쪽인 블레드를 떠나 류블랴나를 거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까지 내려간 후 다시 서남쪽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와 모스타르를 거쳐 몬테네그로의 코토르까지 내려간 후 아드리아해를 끼고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부터 북으로 해안을 따라 올라오려고 합니다. 류블랴나 숙소는 용 다리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화장실이 실내에 있는 4인실 도미토리를 우리만 사용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인구가 많지 않은 나라네요. 그러다 보니 수도인 류블랴나도 다른 나라의 수도에 비해 ..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