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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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의 길드, 검은 머리 전당(House of the Brotherhood of Black Heads/Mustpeade Maja)
라트비아 리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였던 곳이 바로 검은 머리 전당이라는 곳이었죠. 에스토니아 탈린에도 검은 머리 전당이라는 길드(House of the Brotherhood of Black Heads/Mustpeade Maja)가 있습니다. 그러나 리가의 길드 건물처럼 생각했다가는 큰 실망을 할 수 있는 곳이죠. 물론, 위의 사진처럼 길드 사무실은 아름답기는 합니다만, 리가에 비교하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여기는 저지대에서 구경할 것 중 하나인 건물입니다. 비록 리가와는 비교하기 부끄러울지라도 이 건물은 탈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건물입니다. 당시 저지대를 있게 만든 상인 조합 중 하나인 길드(guild)였으니까요. 이 길드로 이곳 탈린의 경제가 발달했을 테니까요. 출입문 양쪽을 지키는 석상..
2018.11.09 -
헬싱키를 떠나 다시 탈린으로
헬싱키 중앙 역을 나와 기차역 광장 건너편에 석조건물 하나가 보입니다. 저 건물이 핀란드 국립극장(Suomen Kansallisteatteri)이라고 합니다. 국립극장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지 않나요? 인구가 적은 나라에서 건물 크기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헬싱키라는 도시는 1550년 스웨덴의 구스타프 바사 왕이 세운 도시라네요. 헬싱키 지도를 보면 반듯반듯하게 건설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계획도시라는 의미가 아니겠어요? 핀란드를 위시한 북유럽의 사람은 햇빛만 보면 일광욕을 하느라 난리가 나지요. 유난히 흰 피부에 금발인 이 지역 사람들... 우리와는 반대로 해를 찾아다니는 민족이 아닌가요? 이제 우리는 3시간의 헬싱키 투어를 마치고 다시 탈린으로 돌아갑니다. 분초를 따져 가며 알차게 ..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