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서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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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이 올라가 있고 현어가 걸려있는 나시족 마을 옥호촌
돌이 많아 돌로 집을 짓고 살아갑니다. 그래도 많은 돌이 있어 담도 돌로 쌓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또 남은 돌은 골목길 바닥을 똘로 깔고 물을 가둔 저수조도 돌로만 쌓아두었는데 옥호촌에서는 돌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런데 옥호촌에는 그런 돌 말고도 기이한 것이 두 가지나 있으니 하나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동물 형상입니다. 이 마을을 걷다 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보입니다. 모든 집의 지붕 가운데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재미있는 동물 형상의 잡상이 올라가 있습니다. 어느 집은 지붕에 올려놓기도 하고 또 어느 집은 대문 위에 또 어떤 집은 담장에 올려놓기도 했는데 마치 지붕에 올라가 들어오는 사람을 감시하는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형상의 모습이 모두 달라 佳人은 무슨 동물인지..
2017.02.03 -
꽃잎이 휘날리고 골목마다 물이 흐르는 리장
리장을 일컫는 많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마디로 뭐라고 리장을 정의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이곳을 찾았던 사람마다 리장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하지 싶습니다. 그러나 리장은 그 이름만으로 충분한 곳이 아닌가요? 오늘 그 아름다운 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위의 사진은 리장의 랜드마크인 대수차입니다. 그것도 대자와 소자 두 개가 같이 돌아가는 쌍수차지요. 리장을 일컬어 여도무처불비화, 가가호호유수류(麗都無處不飛花, 家家戶戶有水流)라고도 부릅니다. "리장에는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지 않는 곳이 없고 집집이 물이 흐르지 않는 집이 없다"라는 말이지요. 리장은 그야말로 꽃과 물이 지천으로 넘쳐나고 그 수로를 건너는 아름다운 다리도 있는 마을입니다. 물론, 아래 사진처럼 예쁜 꾸냥도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