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古都) 뤄양(洛阳 : 낙양)으로 가면서
오늘은 중국의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왕조의 도읍지였다는 뤄양으로 가는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뤄양만큼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이야기에 많이 오르내리는 도시도 흔치 않을 겁니다. 이 부근에 있는 도시 중 시안과 더불어 중국의 역사를 책임진 도시가 뤄양이 아닐까요? 이 말은 이 지역이 사람이 모여 살기에는 무척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나라의 힘은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국력이 정해진 시기였을 겁니다. 그러기에 솥의 숫자로 계급을 나누던 시기도 있었다잖아요. 솥이 많다는 의미는 식솔이 많다는 의미고 식솔의 힘은 그 사람의 권력이 되었다 하네요. 여기 절벽장랑이라고 부르는 궈량촌도 결국 사람의 힘으로만 만들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잖아요. 난핑촌에서 운전기사와 안내양이 밥을 먹고 온..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