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지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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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앞에 서니 경외심이 듭니다.
지금 우리는 기자지구의 피라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앞에 서니 소름이 돋고 전율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오래전 책에서만 보았던 바로 그 모습을 직접 대하니 그렇겠지요? 기자라는 말은 아랍인들이 '강 건너'라는 말이라고 하니 나일강 서쪽에 있기에 붙여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부터 무덤으로 만든 피라미드는 약 140 여기 정도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90 여기의 피라미드가 남았고 그중 파라오의 피라미드는 37 여기 정도라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15 여기 정도며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피라미드가 바로 이곳 기자지구에 있지요. 이 피라미드는 파라오 3대에 걸쳐 지은 것이니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손자로 이어지는 삼총사 무덤이네요. 위의 사진..
2023.03.13 -
여행의 첫 일정은 역시 피라미드.
드디어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피라미드 앞에 섰습니다. 이집트 여행의 시작은 우리 일정상 기자지구에 있는 피라미드를 보는 일로부터 시작하는데 박물관은 오전 9시에 열고 피라미드는 7시 30분(더 이른 시각)부터 입장할 수 있기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오전 중 보고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에 박물관 구경을 합니다. 어쩌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가 이집트 여행의 끝판왕인데 제일 먼저 보니 나머지가 시들할 수 있겠네요. 새벽 5시에 공항에 도착하여 6시경 버스에 올랐는데도 한참을 기다립니다. 이집트에서는 어디를 가나 경찰관의 확인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너무 이른 시각이라 우리 일행은 새벽부터 카이로에서는 사실은 갈 곳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오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고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 일정을 마..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