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5)
-
추억의 겨울 풍경
요즈음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예전에 겨울은 삼한사온이라고 하여 며칠 춥다가도 따뜻했는데... 올해는 계속 추운 날이 지속합니다. 어른에게는 추운 겨울이지만, 아이들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어 춥지 않나 봅니다. 우리 어린 시절에 손등이 틀 정도로 겨울에도 열심히 밖..
2018.01.13 -
가는 겨울
입춘도 지나고... 올겨울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가 봅니다. 산책길에서 보았던 썰매장의 모습입니다. 도심에 이런 썰매장이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아직은 아이들이 하하 호호하며 재미있게 썰매를 타지만, 이제 며칠 지나면 썰매장도 폐장하겠지요?
2017.02.18 -
겨울 한강의 어느날
며칠 전 지인과 함께 남한강과 북한강 그리고 경안천이 만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얼음이 얼지 않았지만, 이제 추운 겨울이 머지않아 찾아오겠지요.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이 나라 안에 있었습니다. 혼란스럽고 걱정스럽기까지 한 일이었죠. 비 온 후에 땅이 굳..
2016.12.24 -
얼음 썰매장
산책길에서 본 모습입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썰매장이 보입니다. 우리 어린 시절에는 겨울만 되면 썰매를 탄다고 얼음판 위에서 겨울을 나고는 했지요. 그러나 날씨라도 조금 풀려 얼음이 녹기라도 하면 옷이 몽땅 젖어 집에 들어갈 때 걱정을 하고는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하네요. 몇 십 년 만에 추위라고 방송에서는 호들갑 떨지만, 얼음 썰매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추워도 김장독과 아이들은 얼지 않는다 했나요? 산책을 하다 얼음 썰매장 위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옛날로 잠시 돌아가 보았습니다. 이 이야기와 사진은 아주 추운 날 어제 찍은 따끈한 사진입니다.
2016.01.24 -
立春大吉
2012년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 두 번 하고 나니... 임진년이니 뭐니 하며 흑룡이 어떻고 저쩌고 하다가 보니까 벌써 2월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군요? 2월은 그렇지 않아도 날짜가 더 짧은 달이 아닙니까? 그나마 올해 2월은 29일로 하루 더 서비스로 주나 봅니다. 1월에 신정과 구정이 함께 있으니 정말 새해 인사 두 번에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세월이 빠른 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 그렇게 느끼는 건지 알 수 없네요. 마음도 추위를 타는데 55년 만에 2월 추위니 뭐니 하며 날씨까지 갑자기 추워집니다. 서울의 일부 초등학교는 임시 휴교까지 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눈까지 내려 세상을 바꾸어버렸습니다. 어린 시..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