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기 2014/포르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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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우리의 숙소를 정해야지요? 며칠 전 예약한 곳으로 우선 가서 방이 있다면 하루 더 묵고 없다면 그 부근에서 오늘만 정해야 하는데 먼저 정한 곳은 내일부터 2박을 하기로 했고 우리는 하루 먼저 도착했기에 오늘 밤을 해결해야 합니다.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거리 낙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그라피티(Graffiti)라 한다는데 위의 사진처럼 예쁜 것도 보입니다. 낙서라기보다 거리 예술로 보이는 것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지저분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더군요. 그것도 하나의 문화라지만, 너무 많은 곳에 지저분하게 칠해놓아 보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포르투에 3박을 예정했지만, 사실 포르투는 3박을 할 정도로 구경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 싶었으나 우리가 이렇게 3박을 하..
2015.03.16 -
포르투는 포르투갈의 시작
이제 산티아고에서 이틀을 머물며 쉬었습니다. 우리가 처음 예상한 날짜보다 이틀 일찍 일정이 진행되기도 하기에 하루 더 쉬었다 갑니다. 오늘부터는 스페인의 이웃이며 이베리아 반도의 땅끝마을에 있는 포르투갈을 구경합니다.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 대성당은 정말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긴 시간을 걸어온 순례자를 맞이하는 성당이기에 그 느낌이 달라서 그럴 겁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 보이는 보따후메이로라고 부르는 대형 향로가 그네 타듯 왔다 갔다 하며 미사 드리는 장면은 신자들에게는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느낌일 겁니다. 그 이유가 아마도 야고보라는 성인을 모신 무덤 위에 지은 성당이라 그렇겠지요? 우리 같은 종교가 없는 사람도 숙연한 마음을 지니는데 기독교를 ..
201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