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쾰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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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을 떠나 쾰른으로
아헨 구경을 끝내고 다시 쾰른으로 돌아갑니다. 아헨 중앙역에 도착할 즈음 기차역 위의 시계를 보니 3시 50분 정도가 되었으니 딱 2시간 동안 아헨을 구경했네요. 10월이라 벌써 해가 길게 꼬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헨은 걸어서만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면 대충은 보고 갈 수 있네요. 이렇게 일찍 돌아가는 이유가 쾰른은 오늘 1박만 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잖아요. 따라서 쾰른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쾰른 대성당을 빨리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있어서는 아니고 워낙 명성을 많이 들었던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뮌스터에서 출발해 오후에 아헨을 구경하고 저녁에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구경하고 가능하면 오늘 밤에는 호엔촐레른 다리를 건너가 라인강 건너편에서 쾰른 중심부의 야경..
2021.03.10 -
뮌스터에서 쾰른(Köln)가는 길
독일 여행을 하며 우리처럼 여러 곳을 이동하는 여행자는 교통 문제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자동차를 렌트해 다니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려고 하니 복잡합니다. 사실 복잡한 것은 없지만, 저렴한 교통편을 이용해 비용을 줄이며 다니려니까 복잡한 것이지요.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강행군으로 숙소 부근에 있는 뮌스터 서역을 출발합니다. 먼저 숙소가 있는 쾰른을 들르고 다시 아헨이라는 곳을 다녀오는 일정입니다. 이렇게 복잡한 일정을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지역 기차표 랜더 티켓 때문이지요. 오늘 이동할 지역은 노르트라인웨스프트팔렌 랜더 티켓 한 장으로 모두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아헨까지 다녀오려고 하지요. 쾰른은 환경보호를 위해 버스 같은 대형..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