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2018. 9. 15.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오늘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작품을 올립니다.

위의 작품은 1876년에 그린 정원의 여인(Woman in a Garden)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를 일컬어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라고 했던가요?

 

같은 곳일지라도 시각에 따라 각각 변해가는 빛과 방향을 쫓아

그의 화폭에 담는 작업을 했다네요.

덕분에 그는 같은 그림에 빛이 다른 연작 그림이 많다고 합니다.

1890부터 이듬해까지 그린 양귀비꽃 들판(Poppy Field)이라는 작품입니다.

 

 

보르디헤라의 정원, 아침의 인상(Garden in Bordighera, Impression of Morning)이라는

1884년의 작품입니다.

그는 프랑스 국경에서 멀지 않은 이탈리아 보르디헤라에 머물며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모네는 마네와 함께 인상파 화가로 불린다지요?

 

 

1888년에 그린 지베르니의 초원(Meadows at Giverny)이라는 작품으로 그가 인생 후반에

돈을 벌어 지베르니에 터를 잡고 그린 그림이라 합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25세에 비슷한 처지의 18세인 가난한 모델

카미유 동시유와의 만남은 운명이었고 또한 한 줄기 빛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모델이란 직업은 사회적으로 평판이 매우 나빠 마치 창녀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고 하며 두 사람은 자주 만나며 서로의 생각이 비슷함을 느끼고

드디어 모네의 청혼으로 결혼해 함께 살게 되었다지요.

위의 작품은 1876년에 그린 몽주롱의 정원 코너(Corner of the Garden at Montgeron)이나

사진에 보이는 빛 번짐은 미술관 창문이 반사되어 작품에 보이네요.

전시실에는 창문의 빛으로 작품에 반사되어 제대로 된 작품을 찍기 쉽지 않습니다.

 

 

아들이 몰래 결혼하고 사는 것을 눈치챈 모네의 부모는 심하게 반대하고...

게다가 아이까지 갖게 되자 그나마 생활비로 보내주던 적은 금액마저도 끊기고 말았다네요.

위의 작품은 1872년 작품인 루앙의 센 강변(The Seine at Rouen)입니다.

아마도 센강이 루앙 시내를 관통해 흐르나 보죠?

 

 

부모가 보내준 적은 금액마저 끊기자 모네 부인은 제대로 먹지 못해 젓이 나오지 않고

모네마저도 물감 살 돈이 없어 그림 그리기를 중단해도 두 사람은

굳은 의지로 하나씩 해결해나갔다네요.

위의 작품은 아브르의 대선창(The Grand Quai at Havre)으로

1874년에 그린 것이라 합니다.

 

 

모네는 그의 작품에 쓸 모델을 고용하는 모델료도 없으니 모네의 그림에 나오는

모델은 부인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렇게 어렵게 살았지만, 카미유는 결혼 10년 만에

그의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네요.

위의 마지막 작품은 1873년에 그린 아니에르의 센 강변(The Seine at Asnieres)이라는

작품으로 모네의 작품이 전시된 방은 창문에 커튼이 없어 작품에 비친

창문 빛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더라고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렇게 어렵게 살았던 그는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집을 마련해

 집에 일본식 정원을 꾸몄다네요.

연못을 직접 만들고 그 위로 일본식 아치형 다리를 놓았다네요.

그리고 그 연못에 수련을 키워 그의 작품 소재로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