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2018. 9. 8.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위의 작품은 1910년에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가 그린 춤(Dance)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그의 경력에서 전환점을 이루었다고 했나요?

무중력 상태에서 춤을 추는 듯 무척 동적인 그림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음악(Music)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반대로 정적인 면을 강조했습니다.

파격적인 형태나 색채는 마티스의 전매특허겠지요?

 

 

그의 가장 큰 후원자였던 러시아 부호 세르게이 슈추킨은 정기적으로 파리를 방문해

그의 작업실에 들렀으며 그동안 작품 활동을 했던 작품을 배로 몽땅 실어갈

정도였다고 하는데 특히 춤과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을 그의 저택 계단 벽을

장식하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해서 그려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네요.

1910년 그때에 그려진 그 그림 덕분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위의 그림 두 작품이라고 합니다.

 

 

1913년에 그린 예술가 부인의 초상화(Portrait of the Artist's Wife)라는 작품입니다.

1911에 그린 가족 초상화(Family Portrait)입니다.

한가롭게 체스 두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위의 세 장의 작품은 오른쪽부터 1912년에 그린 모로코인 아미도(Moroccan Amido)

로 가운데 작품은 1912년 작품으로 아룸 백합이라는 꽃을 그린

꽃다발(Bouquet:Arum Lilies)이라는 작품이고요.

그리고 왼쪽의 여인은 1912년에 그린 서 있는 조라(Zorah Standing)입니다.

 

 

1939년 작품인 푸른 블라우스를 입은 젊은 여인(Young Woman in a Blue Blouse)이라는

작품으로 Lydia Delectorskaya라는 여인의 초상화로 알려졌습니다.

 

 

1908년 작품으로 앉아있는 나신(Seated Nude)이라는 작품명입니다.

이런 제목의 작품은 앙리 마티스도 여러 장 그렸지만, 다른 화가의 작품도 무척 많지요.

 

 

제목 자체가 누드(Nude)입니다.

1908년도 작품이라네요.

누드라는 작품 소재는 예술가에게는 필수가 아닐는지요.

 

 

이번에도 비슷한 구도의 작품입니다.

1908년도에 그렸으니 모델료 때문에 같은 사람을 같은 장소에서 두 번 그렸을까요?

 

 

색채의 마술사라는 마티스의 참모습을 보는 듯한 그림입니다.

1908년에 그린 붉은 방(The Red Room:Harmony in Red)이라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붉은색으로 이런 그림을 그리면 도배했다고 혼이 나지만... 

 

 

파란 식탁보 위의 정물(Still Life with Blue Tablecloth)이라는 작품입니다.

1909년도에서 이듬해까지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위의 작품은 요정과 사티로스(Nymph and Satyr)입니다.

그림으로 느껴지는 것은 전혀 요정도 아니고 로마에서 파우노라는

사티로스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꽃병 안의 해바라기(Sunflowers in a Vase)라는 작품입니다.

1898년 작품이라 하네요.

해바라기는 워낙 고흐의 작품이 강렬하기에...

 

 

이번 작품은 테라스 위의 여인(Lady on a Terrace)입니다.

호수를 유유히 오르내리는 돛단배를 우두커니 바라보는 모습이 무척 한가롭습니다.

1907년도 작품이라네요.

 

 

꽃병이 있는 정물과 병 그리고 과일(Still Life with Vase, Bottle and Fruits)이라는

1906년도 작품으로 이 작품도 러시아 부호 세르게이 슈추킨이 파리에 가서

배로 마티스 작품을 몽땅 쓸어 담아 올 때 함께 온 작품이라 합니다.

그런 작품을 예르미타시 미술관에서 매입 비용도 주지 않고 또 쓸어 담아 왔지 싶습니다.

 

 

1907년도 작품으로 꽃다발(손잡이 둘 달린 꽃병)(Bouquet(Vase with Two Handles)이라는

작품으로 이런 작품도 기증 형식으로 이곳으로 왔지 싶네요.

 

 

접시와 과일 정물(Still Life with Dishes and Fruit)로 1901년도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곳으로 오기 전 세르게이 슈추킨이 개인 소장했던 작품이죠.

 

 

대화(Conversation)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1909년에 시작해 1912년에 완성한 작품이랍니다.

마티스 작품의 많은 것은 역시 세르게이 슈추킨이 소장했던 것이네요.

 

 

오늘 마지막 작품은 과일, 꽃 그리고 춤 그림 패널(Fruit, Flowers, and Panel dance)이라는

작품으로 그림 속에 보이는 춤 그림 패널은 오늘 제일 처음 올려드린 댄스라는 작품이네요.

자신의 작품을 또 다른 작품에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르누아르 작품 위주로 보았습니다.

오늘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작품 위주로 보았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프랑스 출신의 야수파의 대표적인 예술가라고 하네요.

야수파란 일종의 조롱 섞인 말이라 하네요.

처음으로 작품 전시를 했을 때 비평가들이 그림의 주제나 색채 사용에서

너무 야만적이라 생각하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야수들이라고 비평에서 시작했다네요.


1907년 파블로 피카소를 처음 만나며 둘은 친구가 되었다네요.

색채의 마술사니 뭐니 하며 그를 일컫는 말은 무척 많습니다.

그의 친구였던 피카소는 그를 일컬어서 말하기를 "마티스의 뱃속에 태양이 들어있다, "고

하며 색채감각에서 뛰어났음을 인정했다지요?


피카소가 미술계에서 당시까지 전해오는 형태에 대한 혁명을 일으켰다면

마티스는 색채에 대한 혁명을 일으켰다고도 한다네요,

그러나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 눈에는 이게 정말 뛰어난 미술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예술에 대한 눈이 워낙 없는 사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