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선 린다 라인을 타고 핀란드로...

2018. 9. 14.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핀란드

우리가 탄 린다 라인은 정시에 출발합니다.

승객이 반도 차지 않아 아주 한가합니다.

한때는 대단히 큰 선박회사였다는데 지금은 이 배 한 척만 운행하나요?

그것도 이렇게 승객이 없어서야...

 

린다 라인이 출발하는 곳은 탈린항에 정박하는 다른 크루즈선과는 다른 곳입니다.

아마도 이곳에 린다 라인 회사에서 엄청난 투자를 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짓다가 만 모습으로 흉물로 변했네요.

 

배 안에서는 매점과 식당만 이용해야 하나 봅니다.

만약, 외부 반입 음식을 먹다가 걸리면 100유로의 벌금이?

그러나 일부 승객은 사 온 것을 먹기도 하는데 제지하지는 않더라고요.

 

린다 라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보겠습니다.

바도 보입니다.

 

여기는 음식을 파는 카페테리아로 보입니다.

 

배는 2층입니다.

 

좌석 지정을 하지 않아 아무 곳이나 앉아갈 수 있습니다.

승객이 많지 않나 누워가도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일반석을 끊었습니다.

앞쪽에는 조금 비싼 우등석이 있더군요.

 

선내에서 파는 음식과 가격입니다.

에스토니아 탈린 선적의 배라서 그런가요?

생각보다는 그리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배는 무척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탈린과 헬싱키 사이가 약 85km라고 합니다.

 

이 거리를 1시간 반 만에 주파하니 시속 60km로 달린다는 말이 아닌가요?

사진 몇 장 더 보고 오늘 이야기를 마칩니다.

 

탈린과 헬싱키 사이를 운행하는 선박은 여러 편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대형 크루즈 선일 겁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린다 라인이 두 도시 사이를 운행하는 선박 중 가장 빠릅니다.

그러나 배가 작기 때문에 풍랑이 있는 날은 뱃멀미를 할 수 있겠네요.

오늘같이 바람도 불지 않고 청명한 날은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