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예약

2017. 10. 15.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발트 3국 여행에 앞서서



체코 여행에서 우리가 찾는 많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여행자 대부분은 아마도 이런 도시를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라하와 체스키크룸로프 그리고 온천의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라는 도시죠.

물론, 올로모우츠도 있고 부르노라는 도시도 있지만...


이런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체코 국내 여행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인 버스를 이용해

프라하에서 카를로비 바리 간의 왕복표와 프라하와 체스키크룸로프 간의 왕복 버스표를 예매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버스를 예매하기 위해 체코의 버스회사인 스튜던트 에이전시라는 회사에 접속해야 합니다.


검색창에 스튜던트 에이전시라고 치면 아래 주소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https://bustickets.studentagency.eu?

단 접속 후 30분인가 지나면 예약을 할 수 없더군요.

이때는 다시 처음부터 접속해 시작해야 하더라고요.



제일 먼저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하고 편도냐 왕복이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숙박하고 오실 때는 편도만 예약하면 됩니다.

성인이냐 학생이냐 또는 60세 이상이나 70세 이상을 검색할 수 있지만,

우리의 경우 60세 이상을 클릭했지만, 별도 할인이 없더라고요.

그다음 인원수를 표시하고 SEARCH를 누릅니다.



떠나고자 했던 날의 버스 출발과 도착 시각이 나옵니다.

숫자는 빈 좌석 숫자겠죠.

버스 요금도 나오네요.



내가 원하는 시각을 누르면 카트 모양의 수레가 보입니다.

장바구니에 담기겠죠.

한 번에 사도 되지만, 우리처럼 여러 장을 살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 나중에 한꺼번에 벌크로 살 수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처럼 우리 일정에 따라 네 번이나 이용해야 하기에

제일 위의 오른쪽에 보이는 바스켓을 누르니 장바구니에 담아 둔 것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씩 꺼내어 순서대로 좌석을 예약합니다.

색깔에 따라 이미 예약된 것, 빈 것 그리고 내가 선택한 것이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비수기에는 늘 좌석이 많이 남아있기에 현장에서 바로 사도 되기는 합니다.



전화번호는 휴대전화로 입력하고(연락도 없었지만) 제일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Make reservation을 누르면...



위의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두 사람이 체스키와 카를로비를 왕복하며 다녀오는 비용이 55.4유로이네요.

이제 Purchase를 누르면 카드 결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다시 한번 자세하게 예약할 내용이 뜹니다.

혹시 날짜나 예약이 잘못 진행되었다면 여기서 수정할 수 있더군요.

이제 Bulk payment를 클릭하면 예약했던 모든 표를 일괄적으로 한꺼번에 살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결제할 카드를 선택합니다.

비자나 마스터 카드 등 자기가 소지한 카드를 결정하면 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KB는 우리나라 국민은행이 아니고 체코의 은행일 겁니다.



이메일난이 보입니다.

여기에 가능하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mail 주소를 넣어주는 게 좋지 싶습니다.

예전에 스페인 기차 렌페를 예약할 때 유리나라 한메일 주소를 넣었더니 오지 않더라고요.




클릭 한 번에 돈이 빠져나갑니다.



물론, 우리나라 카드사에서 마지막으로 돈을 빼줘도 좋으냐고 확인이 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예약을 마친 후 이틀 후 휴대전화 캘린더에 예약한 날짜로

예약상황이 그대로 떠 있더군요.

아마도 지메일로 예약 메일을 남겼기에 그런 일이 생겼나 봅니다.

편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누가 모두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버스를 탈 때 예약번호만 확인한다 합니다.

그러니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가도 되고 프린트해도 되고 예약번호만 적어 가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프라하에서 버스 타는 곳이 체스키크룸로프와 카를로비 바리가 다르다는 것도 알고 가야겠어요.

우리는 휴대전화에 이메일로 온 예약내용을 내려받기해 들고다니며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