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16. 7. 30. 09:00ㆍ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요즈음 산책길에서 자주 만나는 꽃이 바로 무궁화일 겁니다.
무궁화는 바로 우리 겨레의 꽃이죠.
지루한 장마철 동안 꾸준히 피었다 졌다 다시 피어나는 꽃이기에 더 눈길이 머뭅니다.
보통 꽃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무궁화는 무더운 여름철 더위와 싸우며 1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핀다고 하는데 이떼 나무 하나에서 피는 꽃이
2천에서 5천 송이의 꽃을 피운다 하니 대한민국의 국화로 자랑할만하지 않는가요?
우리가 흔히 무궁화의 품종이 몇 개정도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무궁화의 품종이 모두 220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꽃 전체의 크기와 모양, 꽃잎의 폭과 길이의 비율, 단심과 단심선의 색과 모양, 개화 시작일과 지속기간 등에 따라
구분하나 봅니다.
무궁화의 품종은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꽃잎의 색이라든지,
홑꽃, 겹꽃 등 꽃잎의 모양으로만 구분되지는 않는다네요.
꽃 중심부의 붉은색 무늬인 단심(丹心)의 크기와 색, 단심선(丹心線)의 길이와 굵기,
겹꽃의 경우 속꽃잎 모양과 수 등 매우 미세한 부분의 차이를 기준으로 그 구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부 품종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異見)이 많다고 합니다.
요즈음 산책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무궁화입니다.
그냥 지나치기보다 무궁화를 한 번은 자세히 보고 지나가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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