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 1

2015. 4. 29. 08:00금수강산 대한민국/경기, 인천

지난 월요일 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평일임에도 엄청난 인파로 박람회장은 인산인해...

꽃보다 사람 구경이었습니다.

 

승용차는 꽃 박람회가 열리는 곳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 마련한 무료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주최 측에서 마련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박람회장 정문 앞에 내려줍니다.

 

구경을 마친 후 집에 돌아갈 때도 아까 내렸던 곳에서 다시 그 버스를 타고 주차장까지 무료로 실어줍니다.

꽃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통 수준이지만, 마침 친구가 연락이 와 함께 가자고 하여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주로 장미꽃으로만 여기에 올려봅니다.

장미꽃이 소담스럽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장미는 레인보우 장미로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이 보입니다.

 

어때요?

역시 꽃은 아름답지 않나요?

우리처럼 무뚝뚝한 사람도 꽃을 보면 미소가 떠오릅니다.

 

위오부터 마지막 사진 석 장은 무지개 장미랍니다.

무지개 장미는 원래 꽃잎이 흰색이나 그 흰색의 꽃잎에 전문가가 색깔을 입혔다고 합니다.

몹시 어려운 기술로 네덜란드에서도 10명 안쪽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좀 특이한 나무입니다.

이름이 워킹 트리라 합니다.

땅속으로 뿌리를 내린 나무가 걷는다니요?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나무의 뿌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저 내린 뿌리가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뿌리가 그 위로 나오며 나무를 지탱하기에 새로 나온 뿌리는

먼저 자리에서 약간 이동하게 된다는군요.

마치 나무가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보이기에 워킹 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위의 유칼립투스 나무는 마치 무지개처럼 나무 기둥의 색깔이 화려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레인보우 유칼립투스라고 하네요.

 

긴 막대기처럼 보이는 것은 꽃이라고 하네요.

일명 시체꽃이라는 이름의 꽃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알려진 이 꽃은 이름이 타이타니움이라고 합니다.

20년에 한 번 꽃을 피우는데 7일 동안만 핀다고 하네요.

그러나 꽃향기가 아주 지독하고 냄새가 반경 800m나 넓게 퍼지기에

시체꽃이라는 아름답지 못한 이름을 지녔나 봅니다.

 

이번에는 보기 쉽지 않은 난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난의 모습에서 무엇이 연상되십니까?

 

이름이 원숭이 난이라고 하네요.

어때요?

정말 원숭이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