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 한 장

2022. 12. 7. 04: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아침 산책길에서 가끔 마주치는 두 분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물론, 아침 산책길에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죠.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는 보통 산책하는 분과는 다른 모습으로 생각되어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남자분은 50대로 보이고 여자분은 80대로 보이는 나이가 많은 분이십니다.

아마도 어머니와 아드님 사이로 보이더군요.

두 분은 거의 매일 아침마다 사진처럼 팔을 꼭 잡고 산책을 하시더라고요.

 

보행이 젊은이처럼 쉽지 않은 어머니는 아들의 팔을 꼭 잡고 의지하고

아들은 그런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팔을 내어주어

어머니가 걷는 일에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었으면 하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아침마다 연로하신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불편함도 마다하지 않고

어머니의 팔을 꼭 잡고 걷는 아드님의 모습을 보니...

오래도록 저렇게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어머니가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며

이렇게 아침마다 산책하는 두 분의 모습을 지켜보니

제 마음 한 편으로 따뜻해옴을 느낍니다.

 

 분의 걷는 모습은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