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Halloween)데이

2022. 10. 25. 04: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미국의 성대한 축제 중 하나인 할로인데이.

그러나 지금은 미국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히 많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네요.

어제 주변에 있는 대형 상가를 갔을 때 주통로에 할로윈 코너를 마련해 두었더군요.

 

물론 상가 측에서는 외국의 축제지만, 이런 것을 만들어 둠으로

어린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일종이 상술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 할로윈데이 코너를 마련해 사진찍기 코너를 마련하고

보디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순수한 잔치를 열고 있더라고요.

이는 단지 안의 사는 어린이를 위한 순수한 모습으로 전혀 상업적이지 않아 보기 좋더라고요.

 

할로윈 축제가 활기를 띄는 이유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 사는 켈트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며 그들이 즐겼던 축제에서 시작된 할로윈데이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속으로 퍼져나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그런 축제가 된 듯합니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는 그런 전통적인 의미보다는 일종의 상술이지 싶기는 합니다.

할로윈이란 원래는 고대 켈트족의 축제에서 유래했다는데 1930년대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으로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네요.

 

켈트족은 이날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며 죽은 자를 위로하고

악령으로부터 보호받으려는 생각에서 시작된 날이라네요.

사실 우리 민족도 죽은 조상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사도 비슷한 의미지 싶기도 합니다.

 

악령이 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사람이 귀신이나 악령과

비슷한 분장을 한 것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는 기괴한 모습의 축제가 생겼다네요.

 

할로윈데이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 코, 입을 파서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검은 고양이나 거미 같이 할로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고 하네요.

 

10월 31일 아이들이 유령이나 귀신으로 변장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데 이때 외치는 말이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라고 한다지요.

이 말은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런 행사가 점차 더 활성화되면 이와 연관이 있는 축제 상품이 활성화될 것이고

따라서 이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만 우리 전통의 축제도 이렇게 전 국민의 축제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