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 산행
2012. 8. 17. 08:00ㆍ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요즈음 우리나라 날씨가 이상해졌어요.
올해도 장마는 그 이름도 무색하게 오는 둥 마는 둥 어느새 지나가 버렸더군요.
그리고
미친 듯이 지역적으로 퍼붓는 폭우...
그저께도 서울을 포함해 우리나라 전역에 많은 비가 퍼부었다는군요.
강남역은 작년처럼 물에 잠겼다 합니다.
어느 지역은 몇백 mm의 폭우가 쏟아졌다는데 수 km 떨어진 이웃 지역은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합니다.
이제 예전처럼 얌전히 내리는 비는 기대할 수 없나 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 지방의 기후로 변하나 봐요.
그러니 4계절의 나라에서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 그런 기후 말입니다.
이 모든 게 지구 온난화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열대지방의 과일이 달리고 우리도 열대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
사과나 배 등 온대지방의 과일이 벌써 점차 재배지역이 북쪽으로 이동했다 합니다.
어제는 비가 내린 후 가까운 산에 다녀왔습니다.
높지도 않은 나지막한 산이라 평소에는 물이 전혀 흐르지 않는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폭우 때문인지 물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신기하여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평소 물도 없는 그런 곳에 제법 많은 물이 흐릅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물이 흐른다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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