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아침에

2012. 8. 15. 08: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오늘이 광복절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는 다셨습니까?

나라 사랑은 이런 작은 일로부터가 아닐까요?

 

요즈음 우리를 화나게 하는 일이 있지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올림픽 축구경기 후 우리나라 선수인 박종우 선수가 승리 후 뒤풀이에서

관중이 건네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한 일 말입니다.

 

이게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정치적인 일이라 메달박탈까지 한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물론, 그런 일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정치적인 일이나 종교적인 행위를 금지한다는군요.

 

정치적이라는 일은 국기를 다는 일로부터 시작합니다.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일이 있나요?

국기와 국토는 같은 의미가 아닐까요?

그런데 우리나라 땅읕 우리 땅이라고 하는데 왜 그게 정치적인 일인가요?

런던은 영국땅이지 우리 땅입니까?

 

독도는 우리 땅이 맞거든요!

독도의 문제는 세상에 일본만이 억지로 우기는 웃기지도 않은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왜 올림픽 위원회에서 일본의 의견만 듣는단 말입니까?

현재 우리나라 태극기가 휘날리고 우리의 아들들이 지키는 엄연한 우리 땅인데...

우리가 대마도를 우리 땅이라고 우긴다면 그게 잘못된 일이지...

 

오히려 유럽의 시야에서 펜싱의 변방인 대한민국의 선전에 오심하고 세상 어느 사람이나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사과는커녕 바로 잡지도 못하는 올림픽이 정치적이지 않나요?

잘못을 알고도 시인하거나 바로잡을 의사조차 없는 무능한 올림픽 위원회가 이번에 제법 강하게 나옵니다.

 

그러면 정치를 배제한다는 올림픽 위원회가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두 번이나 올림픽이

제대로 열리지 않았던 1980년대의 일에는 왜 침묵하는 겁니까?

그리고 중국의 입김으로 대만이 올림픽에서 퇴출되었고 나중에 다시 참가하며 대만 국기인 청천 백일기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하여 먼저 해명하고 스스로 잘못했음을 시인해야 하지 않나요?

 

한마디로 웃기고 자빠진 겝니다.

빠떼루는 반칙한 사람에게 주는 벌칙입니다.

오늘 佳人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빠떼루를 주고 갑니다.

비겁한 위원장인 자크 로게에게는 빨간딱지를 주고 싶습니다.

비겁하고 천박하며 돼먹지 못한 위원장은 그 자리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좌우지 간, 이 사태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이라면 선수로 참가한 사람에게는 평생의 꿈이고 또 그곳에서 메달을 땄다면 영광스러운 일임이 분명하기에

박종우 선수에게 메달이 전달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가 이번 일로 말미암아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쫄지마!

박종우 선수~

당신이 한 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 일이었어!

 

오늘 아침 태극기를 게양하며 울화통이 터져 한마디 했습니다.

태극기 게양은 정치적인 일이라 올림픽 위원회에서 앞으로 블로그에 글도 올리지 말라고 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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