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2011. 8. 10. 00:03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십 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식사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끼인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게 차도 있는 데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 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잠이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쌓인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모두가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