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말이죠~~

 

소와 사자는 너무나 사랑했었답니다.

양쪽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둘은 마침내 결혼했답니다.

 

그래도 둘은

눈에 콩깍지가 씌웠기 때문에 당연히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그리하여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고 서로 사랑을 했답니다.

 

소는 자기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새싹이 파릇파릇 돋은 풀을 

매일 사자인 여보에게 갖다 주었죠.

 

사자 역시 막 잡은 싱싱한 고깃덩어리를

당신인 소에게 갖다 주었겠죠.

 

그럭저럭..

얼마 후 눈에서 콩깍지가 슬슬

벗어지는 날.

소와 사자는 그만 말라죽고 말았답니다.

 

사랑이란...... 말이죠~~

내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여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챙겨주는 것이랍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당신, 여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들 알고 계시죠?

우매한 佳人은 아직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