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이란...

2010. 10. 7. 08:09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을 우리는 흔히 情이라 합니다.  

그런 情을 이어주는 수단으로는 직접 만나는 일이나 전화로 또는 편지나 다른 방법을 이용합니다.  

요즈음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심지어는 멀리 외국에 있는 사람들과 도

쉽게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도 하고 채팅도 하며 이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情이란.....  

마치 산속에 난 오솔길과 같아서 자주 찾아보지 않으면 금방 길이 없어지고 맙니다.

 

나중에는 그 길을 다시 찾아보려고 해도 길을 찾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길을 잃어 헤멜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친하고 가깝다고 하지만, 

서로 자주 마주하지 않고 보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멀어져 가는 것이지요.

 

요즈음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로 인해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안부도 묻고

하루에도 몇 번씩 글을 올리며 대화를 하는 것도 있지만 부모님, 친척분들, 그리고 친구들....

 

혹시 지금 우리님들 주위에 멀어져 가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요?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그러다가 아예 찾아가는 길을 잃어버리기 전에...

전화 한번 드려보는 것이 어떨는지요?

 

내일이면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아니 영원히 못 만날지도 모릅니다.

 

매일 다니는 오솔길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느낌이 다르고 아침저녁이 다르고 

해가 쨍하고 난 날이나 비 오는 날도 느낌이 다릅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우리는 흔히 소홀하기 쉽습니다.

매일 부딪히고 살아가는 자녀나 배우자에게도 전화 한번 해 보세요.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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